▶ 개빈 뉴섬 주지사 요구
▶ 9개 캠퍼스 중 6개 실시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서부 명문으로 인정받고 있는 UCLA 대학 측에 편입 보장 프로그램을 도입하라고 촉구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LA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뉴섬 주지사는 커뮤니티 칼리지에 재학하는 학생들이 필수 과정을 이수하고, 필수 과목 성적 평균을 충족할 시 UCLA 대학 편입을 보장받는 ‘편입보장 프로그램’(transfer guarantee program)이 시행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섬 주지사는 지난달 제안된 예산안에서 UCLA 측에 편입보장 프로그램 도입을 요구하고, 이를 거부할 시에 주정부 자금 2,000만달러가 지급되지 않을 수 있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뉴섬 주지사는 캘리포니아주에서 편입 과정이 간소화되기 위해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UC 버클리, UCLA, UC 샌디에고 대학 또한 편입보장 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한다고 꾸준히 주장해왔다.
현재 UC 대학 9개 캠퍼스 중에서는 6개 캠퍼스가 편입학 보장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UC 버클리, UCLA, UC 샌디에고 대학 등 3개의 캠퍼스만이 편입학 보장 프로그램을 아직 도입하지 않고 있는데, 이에 대해 뉴섬 주지사가 반기를 들고 나선 것이다.
하지만 대학 관계자, 교수진들은 뉴섬의 제안이 “매우 근시안적이다”며 비판했다. UC 관계자들은 “UC 대학이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을 수용하기를 희망하지만 섣불리 도입했다가 의도하지 않은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3개 대학마저 편입이 보장되면 아시안 학생들이 입학에서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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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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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섬이 하는짓들이 다그렇치 표얻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인간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