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 /사진=위버스 라이브 영상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입대 계획과 더불어 짧은 소감을 전했다.
제이홉은 지난 26일(한국시간 기준)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입대는) 지난해부터 계속 생각하고 있었던 계획이다. 진형이 들어가고 나서부터 '나는 언제쯤 해야 할 것인가' 생각했고, 하루라도 빨리 다녀와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결정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오늘부터 입영 절차를 시작했다. 그렇다고 해서 바로 입대하는 게 아니라서 슬퍼하지 않아도 된다. 입대 전까지는 정말 최선을 다해서 여러 가지를 찍어둘 것 같다. 보여드릴 부분들도 많을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제이홉은 최근 진행했던 콘텐츠를 떠올리며 "벌써 이런 시간이 왔고 최근 라이브에서도 할 수 있는 말이 제한적으로 걸려있다 보니 '생일인데 무슨 말을 해야 하지' 라면서 조심스럽더라. 생일 라이브 때는 여러 가지로 복잡한 심경이었다. 이제 (입대가) 알려졌으니 좀 더 편하게 대화할 수 있을 거 같다"고 전했다. 또한 "나도 이제 서른이다. 나이가 벌써 서른이고 들어가야 하는 시기가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진은) 아까 공지가 나오자마자 바로 연락이 왔다. '제이홉~ 소식을 접했다'라고 하더라. 여러 가지로 물어보고 필요한 조언도 해줬다"라며 "참 벌써 진형은 꽤 됐다고 하더라. 진형이 이야기하기론 80일이 됐다고 했다"라고 얘기했다.
끝으로 제이홉은 "여러분도 잘 알다시피 흔히 말하는 군백기라고 한다. 군백기에 보기 싶은 마음을 해소하고 달래기 위해 여러 가지를 촬영한다"라며 "입대 전에 마지막 선물을 준비했다. 정말 아쉬운 건 무대 얘기로 돌아가면 멤버들 솔로를 다 응원해주고 싶은데 개인적으로 잡아둔 플랜들과 여러 가지 인생 계획이 있기 때문에 그걸 해소하고 가지 못해 마음이 아팠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이날 "제이홉은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을 완료했고, 군 입대 관련 후속 소식을 추후 정해지는 대로 안내해드리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제이홉이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따뜻한 응원과 변함없는 사랑 부탁드리며 당사도 아티스트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애정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응원했다. 이로써 제이홉은 방탄소년단에서 두 번째로 입대하는 멤버가 됐다.
제이홉은 오는 3월 3일 솔로 싱글 앨범 'on the street'(온 더 스트리트)를 발매한다. 곡명인 'on the street'에는 거리에서 시작된 아티스트의 꿈과 함께 제이홉이 전 세계 팬들과 계속 '함께 걸어갈 길'이라는 복합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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