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동요사랑회 주최·본보 주관 5월20일 열려
▶ “정체성·한국어 사랑 함양”… 5월13일 마감
![‘밝고 맑은 동심’ 어린이 동요부르기 대회 ‘밝고 맑은 동심’ 어린이 동요부르기 대회](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3/03/15/20230315223557641.jpg)
미주동요사랑회의 조현주(오른쪽) 회장과 박인선 이사.
“어린이들이 동요를 통해 밝고 맑은 동심을 유지하고 한인으로서의 정체성과 한국어에 대한 사랑을 함양하기 위한 아름다운 행사로 준비하겠습니다”
미주동요사랑회(회장 조현주)가 주최하고 한국일보 미주본사가 주관하는 ‘어린이 동요 부르기 대회’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3년 간의 공백을 딛고 다시 개최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어린이 동요 부르기 대회는 새싹들이 마음껏 자라나는 푸르른 계절에 어린이들의 정서교육과 모국어 교육을 위하고 꿈과 희망을 심어주어 밝고 맑은 어린이상을 지니게 하자는 취지로 오는 5월20일(토) 오후 1시부터 미주평안교회(170 Bimini Place, LA)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미주동요사랑회의 조현주 회장은 “이번 행사는 팬데믹으로 인해 셧다운됐던 지난 3년간을 뛰어 넘어 다시 대면행사로 진행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학생과 학부모 등 온 가족이 모여 화목과 화합을 다지는 가족들의 큰 잔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주 회장은 “동요 부르기 대회는 어린 새싹들이 동심을 함양하고, 동요를 통해 부모님의 모국어에 관심을 가지며 특별활동으로 자존감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유치부(4세부터), 초급(1~3학년), 중급(4~6학년), 고급(7~12학년) 및 중창 부문으로 구분돼 열리며 지정곡 1곡과 자유곡 1곡을 각각 1절씩 외워서 부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창 부문은 12명까지로 제한되며, 독창 참가자가 1개의 중창팀에 속해 참가할 수도 있다.
대회 지정곡은 ▲유치부: 산토끼야(강소천 작사·권길상 작곡), 예쁜 아기곰(조원경 작사·작곡) ▲초급: 꽃밭에서(어효선 작사·권길상 작곡), 아빠의 얼굴(하중희 작사·이수인 작곡) ▲중급: 골목길(심봉석 작사·신귀복 작곡), 꽃구름 동동(김상련 작사·김정철 작곡) ▲고급: 시골집(홍은순 작사·권길상 작곡), 종달새의 하루루(윤석중 작사·이은렬 작곡) ▲중창: 사랑 잔소리(이수영 작사·김경은 작곡), 네잎 클로버(박영신 작사·작곡) 등이다.
시상은 전체 대상(미주한국일보 사장상)과 특별상(고 권길상상)을 비롯해 각 부문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선정해 개별 상장과 트로피를 수여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고운 목소리상 트로피가 수여된다.
신청서는 미주동요사랑회(3388 W. 8th St. #103, LA)와 이메일 (csaa.officers@gmail.com)을 통해 받을 수 있으며, 신청서 마감일은 5월13일까지다. 참가비는 독창 100달러, 중창 180달러다. 문의 (323)899-9353, (213)820-6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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