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사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이 LA카운티 미술관(LACMA) 이사로 선임됐다.
LACMA는 이부진 사장, 짐 태난바움 포레사이트 캐피탈 CEO, 제프 야부키 모티브 파트너스 회장이 2023년 신임 이사로 선출됐다고 지난 7일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2020년 이후 새롭게 합류한 라이오넬 리치, 존 브룩스, 리치 폴 등 11명의 이사들을 포함해 LACMA 이사회는 총 54명이 활동하게 된다.
LACMA는 “이부진 사장은 근·현대 미술의 영향력 있는 후원자로, 한국과 아시아의 예술과 문화를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 공유하려는 노력을 확산시키고 있다”며 “지난 10년간 아트+필름 갈라를 통해 전시와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식으로 LACMA를 지원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LACMA와 국립현대미술관이 공동 주최한 ‘사이의 공간: 한국 근대미술’전도 삼성문화재단이 후원했다고 덧붙였다.
LACMA 이사회는 현재 진행 중인 박물관 신축 프로젝트에 총 3억3,300만 달러의 기금을 약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7억5,000만 달러가 투입되는 LACMA 신축 공사는 현재 98%에 달하는 7억3,600만 달러가 모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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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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