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중부 13개 대학 한국어 수강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 본선 진출자 22명 경합, 이지희 양, 고급부문 금상

부문별 금상 수상자들. 왼쪽부터 오드리 마이어(초급), 샤즈닌 악터(중급), 이지희(고급)양.
미 동중부 지역 13개 대학의 한국어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한 제 2회 미드 애틀란틱 한국어 말하기 대회(Mid-Atlantic Korean Speech Contest)가 지난 1일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워싱턴 한국교육원(교육원장 강경탁)과 조지워싱턴대학교 동아시아어 문학과가 주관한 대회에서는 워싱턴 DC와 버지니아, 메릴랜드, 펜실베니아 소재 대학 가운데 한국어 강좌를 운영 중인 13개 대학(아메리칸, 조지 메이슨, 조지 워싱턴, 조지타운, 하워드, 제임스 매디슨, 존스 합킨스, 펜 주립대, 유펜, UVA, 메릴랜드, UMBC, 피츠버그)에서 각 학교 예선을 거친 22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수준별(초, 중, 고급) 경합을 벌였다.
‘한국어를 배우게 된 계기’에 대해 말한 오드리 마이어(펜실베니아 주립대)는 초급부문, ‘한국인의 국밥’을 주제로 다룬 샤즈닌 악터(아메리칸)가 중급 부문, ‘한국인의 정신건강’을 발표한 이지희(펜실베니아 주립대)양은 고급부문에서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대회 시작에 앞서 강경탁 교육원장은 “한국어를 학습하는 대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 대회가 한국을 더 많이 이해하고 더 알릴 수 있는 대회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김영기 조지워싱턴대 명예교수는 환영사에서 “미국에서의 한국어 교육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한강의 기적’에 맞먹는 놀라운 발전을 가져왔다. 이는 다른 문화와 인류에 도움이 되려는 한국인의 노력과 ‘한류’로 인한 타인종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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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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