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대통령, 워싱턴 방문 일정 3박4일로 확정된 듯
윤석열 대통령(사진)의 워싱턴 국빈방문 기간이 3박4일로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26일(수)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당초 하루 전날인 25일(화) 워싱턴에 도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당초 예정보다 하루 더 이른 24일(월) 워싱턴에 도착하며 동포간담회도 이날 개최된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최근 워싱턴을 방문, 윌러드 인터콘티넨탈 워싱턴 등 몇 호텔을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주미한국대사관 관계자는 7일 “동포간담회는 열리지만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윤 대통령 동포간담회에 초청하는 한인을 누구로 할지, 또 몇 명을 초청할지 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포간담회에는 스티브 리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은영재 버지니아한인회장, 정현숙 메릴랜드총한인회장, 헬렌 원 메릴랜드한인회장, 강창구 워싱턴 평통회장 등 한인사회 단체장을 비롯해 동포사회를 대표할 인사들이 초청된다.
동포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은 자신의 대선 공약이자 재외동포 사회의 오랜 숙원인 재외동포청 신설이 이행되는 것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오전에는 DC 소재 한국전 참전기념공원에 헌화를 하고 미군 전사자 3만6,000여명과 카투사 전사자 7,000여명의 이름이 새겨진 ‘추모의 벽’을 둘러본다. 또 DC 소재 미 상공회의소에서 재계 인사들과 함께 비즈니스 라운딩 테이블 및 포럼을 가질 예정이다. 비즈니스 라운딩 테이블 및 포럼에는 한미 양국의 재계 인사 등 3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미 상공회의소 행사 이후에는 DC 소재 한 호텔에서 한국전 전쟁 영웅들과 오찬을 갖는다.
26일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저녁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김건희 여사와 함께 참석한다.
27일(목) 오전에는 연방의회에서 한미동맹 70주년을 주제로 한 한미동맹 강화를 메시지로 상·하원 합동 연설을 영어로 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 위협에 맞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리고 이날 오후에는 펜타곤을 방문한 뒤 보스턴으로 떠난다.
윤 대통령은 28일(금) 현대차가 인수한 미국 로봇 회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둘러보고 29일(토) 귀국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2021년 6월 다이내믹스를 인수했다. 수행단에는 야당 의원과 재계 인사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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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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