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월)부터 버지니아 운전면허증 디자인이 바뀐다. 버지니아 차량관리국(VDMV)은 24일 “새 운전면허증은 위조를 방지하는 보안기능을 강화하고 버지니아의 상징성을 살려 아름답게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했다”면서 “이번 디자인은 2009년 이후 14년 만에 새로 바뀌는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운전면허증은 버지니아 주 의사당의 원형건물 내부 모양을 중심으로 하고, 버지니아의 공식 꽃인 ‘아메리칸 도그우드(American Dogwood)’와 버지니아의 공식 곤충인 ‘산호랑나비(the Eastern Tiger Swallowtail butterfly)’의 이미지를 추가해 버지니아의 상징성을 돋보이게 했다. 특히 나비 모양은 사진 옆에 흐리게 그려져 있어 잘 보이지 않지만 면허증을 살짝 움직이면 보이도록 디자인했다.
면허증의 색은 밝은 파란색, 밝은 연두색 등 2가지 색으로 되어 있고 21세 이하는 지금과 같이 세로로 된 면허증을 발급받게 된다.
현재 갖고 있는 운전면허증의 유효기간이 남았다면 일부러 새로운 디자인의 면허증을 발급받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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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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