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연홍 문학상’ 시상식… 박양자 시인 수상

최연홍 시인의 부인인 김봉희(왼쪽)씨가 박양자 시인에게 상패와 상금, 축하 꽃다발을 전하고 있다.
올해로 2회째인 최연홍 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22일 애난데일 설악가든에서 열렸다. 최연홍 문학상 운영위원위원회(백순, 김봉희, 김행자, 노세웅, 서윤석, 권귀순)는 올해 수상자인 박양자 시인에게 2천달러의 상금과 상패를 전달했다.
작곡가이기도 한 박양자 시인은 수상소감에서 “최연홍 시인과 저의 관계는 시뿐만이 아니라 최 시인의 시에 곡을 붙여 ‘숲속의 노래’가 탄생했고 아리랑 연작 시를 써서 제게 주시며 곡을 붙여달라고 하신 그 숙제가 또 남아 있다”며 “최 시인의 시에 흐르는 자연 중심의 시 정신과 작곡의 두 오솔길이 만나 평화의 이정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인은 ‘숨비소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본보 박태욱 사장, 조지 메이슨대 노영찬 교수, 김영기 워싱턴문인회장도 축사를 통해 최연홍 시인의 시 정신이 널리 알려지고 문학상이 권위 있는 상으로 자라잡길 바랐다.
워싱턴문인회(회장 김영기)와 윤동주 문학회(회장 신옥식)가 후원한 행사는 문인회 박앤 시인의 최연홍 시 낭송(‘어머니와 비둘기’) 김 레지나 수필가의 약력 소개, 최연홍문학상 운영위원인 백순 박사의 문학상 설립 취지와 심사평, 시 낭송(문인회 박앤, 정혜선, 김인식, 이경희 시인과 윤동주 문학회 신옥식씨), 최연홍 시인의 부인인 김봉희 씨의 유족대표 인사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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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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