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출신, 한국인 최초 내달 15일 데뷔 독주회
뉴욕 출신 한인 피아니스트 서형민이 세계적 권위의 독일 ‘루르 피아노 페스티발’에서 한국인 최초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루르 피아노 페스티발은 매년 젊은 피아니스트를 선정, 신인상을 주는데, 2021 본 베토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서형민이 이 상을 받게 됐다. 서형민은 부상으로 1만2,000유로(1만300달러)의 상금과 함께 내달 15일 루르 페스티발에서 데뷔 독주회를 갖는다.
서형민은 2021 ‘독일 본 베토벤 국제 콩쿠르’ 우승(3개 특별상도 수상), 2018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 우승, 2016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 2016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우승을 비롯해 화려한 입상경력을 갖고 있다.
폭넓은 레파토리와 테크닉, 깊은 음악성을 겸비한 피아니스트 서형민은 1990년 서울에서 태어나 4살이 되던 해에 피아노를 시작했다.
10살에 도미해 매네스 음대 예비학교에서 김유리 교수와 블라디미르 펠츠만 교수를 사사하며 2001년 ‘뉴욕 필하모닉 영아티스트 오디션’ 우승으로 11세의 나이에 거장 고 쿠르트 마주어 지휘 하의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서형민은 현재 독일 하노버 국립음악대학교에서 올리비에 가르동 교수를 사사하며 마스터과정을 마쳤고, 현재 아리에 바르디 교수의 가르침 아래 최고 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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