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시민협·세계한인재단 주의회 결의안·법안 추진

메릴랜드시민협회 임원들과 마크 장 메릴랜드 주하원의원(오른쪽에서 두 번째),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회장(가운데).
메릴랜드시민협회(회장 장영란)와 전국시민연맹(LOKA-USA)은 세계한인재단(회장 박상원)과 협력해 메릴랜드 ‘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 제정을 추진한다.
시민협회는 지난달 29일 엘리콧시티에서 마크 장 주하원의원과 모임을 갖고, 주의회의 한인의 날 제정 추진방안을 모색했다.
박상원 회장은 “미주 한인의 날은 한인들이 하와이에 처음 도착한 1903년 1월 13일을 기념해 2005년 연방 상·하원에서 미주 한인의 날 제정 법안이 통과되면서 기념일로 정해졌다”며 “2025년이면 연방 차원에서 미주 한인들의 업적과 기여를 인정받아 미주 한인의 날을 제정한 지 20주년을 맞게 된다”고 말했다.
장영란 회장은 “매년 카운티나 주정부 등에서 한인의 날을 선포하고 기념식을 가지며, 한인사회의 위상이 격상되고 있다”며 “한인 이민역사를 상징하는 ‘미주 한인의 날’을 공식 기념일로 지정하자는 법안이 메릴랜드 주의회에서 통과되면 역사적인 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크 장 의원은 “미주 한인의 날 법안이 2005년 연방의회에서 통과됐지만, 아직까지 어느 주의회에서도 법안이 제정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우선 2024, 2025년에는 주의회에 결의안으로 추진해 선포하고, 주 상·하원의 공동 발의자의 참여를 유도해 2026년 법안 발의 추진을 노력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고 제안했다.
시민협회는 ‘한인의 날’ 제정 추진과 함께, 내년 1월 13일 하워드카운티에서 미주 한인의 날 선포식 및 국기 게양식, 기념식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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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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