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아시아태평양 문화유산의 달’(Asian American Pacific Islander Heritage Month)을 맞아 백악관은 지난달 28일 ‘아태 문화유산의 달 선포문’을 발표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비롯해 캐서린 타이 무역대표부 대사, 줄리 수 노동부 장관 등 정부에서 일하는 아시아계는 물론 경제, 문화, 스포츠, 의료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립 아태 역사문화 박물관을 만드는 법안에 서명했고 모든 사람들이 아메리칸 드림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러한 아태계의 공헌을 기념하며 선포문에 서명한다”고 발표했다.
공화당 전국위원회(RNC)도 1일, ‘아태 문화유산의 달 축하 성명서’를 발표했다. 로나 맥다니엘 위원장은 “5월뿐만 아니라 매달 우리는 아테계의 기여와 공헌을 기념하고 있다”며 “공화당은 경제적 기회, 안전한 커뮤니티, 가족을 우선하는 가치, 교육적 성취를 위해 노력하는 아태계와 함께 한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태 문화유산의 달’은 1843년 5월 아시아계 최초로 미국에 온 일본계 이민자, 1869년 5월 철도건설 노동자로 온 중국계 이민자 등을 기리며 1979년 지미 카터 대통령이 5월을 아태 문화유산의 달로 지정하면서 시작됐다. 그리고 1992년 연방 의회에서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서 매년 5월을 ‘아태 문화유산의 달’로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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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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