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악관, 5월 ‘아태문화유산의 달’ 대대적 기념

백악관이 5월 아태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3일 조지워싱턴대학 리스너 강당에서 ‘아태계의 정부 진출’을 주제로 포럼을 갖고 있다.
백악관이 3일 5월 ‘아시아 태평양계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워싱턴 DC 소재 조지워싱턴대학에서 ‘아태계 포럼’을 갖고 아태계의 미국사회 기여를 기렸다.
백악관은 이날 ‘아시아계 미국인, 하와이 원주민, 태평양 섬 주민들을 위한 백악관 이니셔티브(WHIAANHPI)’ 위원회와 함께 아태문화유산의 달을 기념해 아시안 커뮤니티 대표 예술가들과 리더 및 각 분야 선구자들이 참여하는 포럼을 개최했다.
행사는 오전 분과토의와 오후 전체 포럼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바이든 행정부의 주요 공직자 및 연방 상하원의원 등이 참석, 아태계가 미국 각 분야에서 기여함을 인정하며 아태계 권익신장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백악관 측은 “이번 포럼을 통해 아태계가 갖고 있는 다양한 이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듣는 것과 함께 아태계의 공헌을 기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일본계인 마지에 히로노 연방상원의원은 “아태계가 조 바이든 행정부 들어서 고위공직에 많이 임명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줄리 수가 노동부 장관이 됐다”고 말했다.
중국계인 주디 추 연방하원의원은 동영상을 통해 ‘아태문화유산의 달’을 맞는 아태계를 축하하면서 “우리 함께 힘을 키우자”고 말했다.
연사로 나선 참석자들은 팬데믹을 거치면서 아시안 혐오 범죄가 증가했다면서 아시안들이 함께 이를 이겨나가자고 말하기도 했다.
분과토의는 아태계의 정신건강, 아태계 기업가, 연방?주?로컬 정부로의 아태계 진출 등을 주제로 해서 학교내 여러 곳에서 열렸다.
대학내 리스너 강당에서 열린 전체 포럼에는 인도계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참석해 아태계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해리스 부통령은 “아시안 증오범죄가 재발되지 않기 위해서는 아시아계의 권익이 신장이 되고 아시아계가 목소리를 내고 투표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인으로는 제리 원(Just Like Media 창립자 및 대표), 필립 김(한국명, 백악관 선임 보좌관), 대니얼 고(대통령 특별 보좌관), 대니얼 대 김(영화배우), 에릭 남(가수, 기업가), 데이빗 고(Calm 대표), 제니퍼 김(SBA 부청장), 샘 박(조지아 주하원 원내총무) 등이 연사로 참석, 자신의 분야와 아태계의 약진에 대해 소개했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5월을 아태문화유산의 달로 선포하면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비롯해 캐서린 타이 무역대표부 대사, 줄리 수 노동부 장관 등 정부에서 일하는 아시아계는 물론 경제, 문화, 스포츠, 의료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태계 문화유산의 달’은 1992년 연방 의회에서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서 매년 5월 기념되고 있다. 현재 아태계는 40개 나라, 50개 민족 총 2,300만 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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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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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윤석열 대통령 미국에서의 성공적인 성과를 치하하는 기사는 다 어디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