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스 부통령 비롯 백악관 핵심인사 AI 기업 대표와 회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백악관 인공지능(AI) 대책 회의에 깜짝 방문했다.
백악관은 4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주재로 AI 업계 CEO들과 열린 AI 회의에 바이든 대통령이 잠시 들렀다고 밝혔다.
새롭게 부상하는 AI 기술의 잠재력과 이면의 위험성에 대해 바이든 행정부가 얼마나 심각하게 생각하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초인 2021년 4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반도체 공급망에 문제가 발생하자, 삼성전자 CEO 등이 참여한 반도체 대책 회의에 깜짝 방문해 공격적 투자의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이는 이후 반도체법을 비롯해 핵심 기술에서 중국에 대한 견제 및 미국 산업에 대한 공격적 투자 유인 정책으로 이어졌다.
이날 회의는 챗GPT 등장 이후 AI 윤리를 비롯한 정부 차원의 안전장치 마련 방안 등이 화두가 되는 가운데 마련됐다.
행사에는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챗GPT 개발사인 오픈AI 샘 올트먼 CEO 등 4명의 업계 대표 CEO들이 참석했다.
백악관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을 비롯해 제프 자이언츠 대통령 비서실장,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레이얼 브레이너드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성명에서 "민간 부문은 그들의 제품 안전성과 보안에 대한 윤리적, 도덕적, 법적 책임을 지닌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올트먼 CEO는 행사 뒤 기자들과 만나 "백악관은 올바른 방향으로 일이 진행되기를 원한다"며 "분명히 어려운 일이겠지만,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일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또 새로운 AI 연구를 위해 국가과학재단에서 1억4천만달러를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구글을 비롯해 엔비디아, 오픈AI 등 선도 기업들 역시 그들의 AI 시스템을 평가하는 데에 참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치매노인네가 여기 왜 갔을까 내가 더 깜짝 놀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