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노동부의 해롤드 변 부국장(사진)이 지난 1일자로 주 법무장관실 선임보좌관(Senior Advisor)에 임명됐다.
변 선임보좌관은 4명의 선임보좌관 가운데 한명으로 북버지니아 지역을 전담하며 제이슨 미야레스 법무장관에게 직접 보고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미야레스 장관은 “해롤드 변 선임보좌관이 우리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수십년간 북버지니아 지역의 리더로서 활동해온 그는 알링턴·알렉산드리아·페어팩스·프린스윌리엄 카운티 등 북버지니아 지역과 법무장관실과 연결하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변 선임보좌관은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북버지니아 지역을 담당하게 됐다”며 “법무장관을 도와 보다 공정한 사법 정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주요 현안으로는 인신매매, 마약, 갱단, 총기 등 강력사건을 비롯해 학교안전, 소비자 보호, 약물 예방 및 회복 그리고 이민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한인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 선임보좌관은 “리치몬드의 법무장관실과 페어팩스 카운티 법원 옆에 위치한 북버지니아 사무실을 오가며 근무한다”며 “조만간 북버지니아 사무실로 한인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 계획”이라고 했다.
1953년생으로 고등학교 1학년때 이민 온 변 선임보좌관은 버지니아 커먼웰스대(VCU), 버지니아대(UVA)를 졸업하고 연방특허청 공무원으로 34년을 근무했으며 지난 2021년 버지니아 주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민주당 우세 지역에서 공화당 후보로 출마해 고배를 마셨지만 주지사 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하게 되면서 주 정부에서 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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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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