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문화재단이 지난 5일 마련한 코리안벨가든 완공 기념 및 한국문화축제 관련 기자회견의 참석자들이 축제를 홍보하고 있다(앞줄 왼쪽부터 폴 길버트 NOVA 공원국 책임자, 이정화 대표, 제프 힐 매니저, 이복신 고문, 윤희균 행사위원장)
평화와 화합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버지니아 비엔나에 위치한 ‘코리안 벨 가든’(Korean Bell Garden)에서 완공 11주년을 맞아 오는 20일(토) 오전 11시부터 ‘코리안 벨 가든 완공기념 및 한국문화축제’가 열린다.
한미문화재단(대표 이정화)은 5일 버지니아 한강 식당에서 이복신 고문, 윤희균 행사위원장, 김옥순 사무처장, 폴 길버트 북버지니아공원국 총책임자, 제프 힐 북버지니아공원국 매니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문화축제에 대해 소개했다.
이정화 대표는 “한미수교 122주년 되는 해에 코리안벨 가든이 세워져 올해로 141주년이 됐고 한미동맹 70주년인 만큼 평화와 화합의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후세들이 미국 사회에 한국 문화를 알리고 한국의 전통을 잊지 말길 바라는 마음에 올해도 문화축제가 잘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길버트 북버지니아공원국 총책임자는 “메도우락 보테니컬 공원에 코리안벨 가든이 형성된 지 벌써 11년째인데 그동안 공원을 찾는 방문객이 4-5배 정도 증가했다”면서 “라이트쇼를 하는 11월-1월의 겨울시즌에는 7천명, 벚꽃과 봄꽃들이 만발하는 3월-5월 시즌에는 1만5천명 가량의 방문객이 찾고 있는데 코리안벨 가든이 큰 역할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는 워싱턴글로리아 하프단(단장 김영란 외 15명), 태권도(도한진 타이거 아이즈 태권도), 평화와 화합의 타종식, 한식체험, 한국민속공연(JUB 한국문화예술원), 왕과 왕비의 행렬, 한국 혼례복 체험 등의 이벤트가 열린다. 또한 신사임당·장한 부모님상 시상도 진행되고 3대가 함께 하는 전통놀이도 준비된다.
행사당일 공원입장은 무료이다.
이번 축제는 한미문화재단과 북버지니아공원국이 주관하고 한미문화재단, 워싱턴지역한국학교협의회, 워싱턴버지니아한인통합노인회, 미주한인노인봉사회, 워싱턴심포니오케스트라가 주최한다. 주미한국대사관, 재외동포재단, 경기도, 페어팩스카운티 등이 특별후원한다.
주소 9750 Meadowlark Gardens Ct, Vienna, VA 22182
문의 (703)42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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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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