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맥 포럼(회장 이영묵)이 40여년간 북한을 연구해온 오공단(Cathy Oh·사진) 박사를 초청한 특강을 마련해 ‘북핵 위기’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는 북한에 대해 듣는 시간을 마련한다. 강좌는 ‘내가 만난 잊지 못할 사람’ 시리즈의 네번째다.
11일(목) 오전 11시 설악가든 식당에서 열릴 특강에서 오 박사는 ‘내가 만난 북한 사람들’의 주제 아래 ‘북한 김씨 왕조 4대 세습 가능할까?’를 조명한다.

미국의 양대 국책 연구기관 랜드(RAND)와 국방연구원(IDA)의 한반도 및 아시아 담당 국제 정책 전문가를 역임한 오 박사는 서강대학교 졸업 후 서울대학교 석사, UC버클리에서 정치학 박사 및 아시아 연구 석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 연구 분야는 아시아 안보와 국제관계, 미국의 대아시아 외교 및 국방정책, 국제 테러리즘, 중국의 국가 발전 전략과 아시아의 대응 등으로 남북한, 일본, 중국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미국외교협의회 종신회원, 미국 아태 안보협력위원회 이사, 코리아클럽(The Korea Club) 창설자, 미국 한국 경제 연구소 이사를 맡고 있으며, 지난해 펴낸 회고록 ‘미국 정책 연구원의 삶과 체험’을 비롯해 다수의 저서와 논문이 있다.
회비는 30달러(점심 포함).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