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시민협회(회장 장영란)가 여름 인턴십의 오리엔테이션을 각 현장에서 실시한다.
시민협은 예년과 달리 인턴십에 선정된 학생들이 배정된 기관이나 업체에 직접 방문해, 관계자들과 만나 인터뷰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한편, 여름방학 동안 일할 장소를 미리 견학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영란 회장은 “후원기관 및 업체들과 일정을 조율해 인턴 학생들이 현장에서 담당자들과 만나 오리엔테이션을 갖는 것이 학생들에게 더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학생들이 관심 분야의 일터에서 실력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여름방학 동안 연방농무부(USDA)에서 인턴을 하는 헤일리 김, 박민성, 알리스테어 손과 M&T 뱅크에서 인턴을 하는 에이프럴 김은 이미 오리엔테이션을 마쳤다.
의료계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제인 문(센테니얼고 11학년)과 에이미 이(마운트해브론고 11학년) 양은 8일 알파 약국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제인 문과 에이미 이 양은 “앞으로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된 현장에서 직접 보며 궁금한 점을 묻고 답을 얻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시민협의 다음 현장 오리엔테이션은 23일(화) 하워드카운티 정부, 내달 16일(금) 버지니아 펜타곤(국방부)에서 진행된다.
한편 시민협은 컴퓨터 관련 인턴십에 관심 있는 11~12학년 고교생의 참가 신청을 추가로 받는다.
문의 (443)996-9171

<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