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노인 흉기 공격해 9년형 선고
▶ 범행 10일전 가석방돼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 베이커리에서 직원을 흉기로 잔인하게 공격한 용의자가 살인미수 전과범인 것으로 나타났다.
SF 차이나타운 스탁턴 스트릿에 위치한 'AA베이커리 & 카페'에서 지난 29일 용의자 푹 포이 라이(61, SF)가 6인치 길이의 흉기로 카운터에 있던 여직원의 목뒤를 여러 차례 공격해 같은 날 체포됐다. <본보 1일자 A6면 보도 참조>
SF 검찰은 라이가 2016년 SF 포츠마우스 스퀘어에서 한 노인(89)의 머리를 흉기로 공격해 기소된 후 2018년 살인 미수 혐의로 9년 형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피해 노인은 당시 친구들과 포커 게임을 즐기던 중이었으며, 공격당한 후 병원에 12일간 입원했다고 피해자 가족 측은 말했다. 피해자는 라이와 일면식이 없던 사이였다고 가족 측은 덧붙였다. 라이는 이번 범행을 저지르기 약 10일 전 가석방 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는 현재 살인 미수, 흉기 폭행, 강도, 가석방 위반 혐의로 SF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다.
한편 이번 베이커리 흉기 공격의 피해 여성 직원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였으나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현재 회복 중이라고 아론 페스킨 SF 3지구 시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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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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