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종 소송도 모두 취하
▶ 원수 사이에서 동업자로…거액챙긴 LIV 선수들 ‘승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LIV 골프가 출범 1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합병한다.
PGA 투어와 PIF,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는 7일 “골프라는 종목을 전 세계적으로 통합하기 위한 획기적인 합의를 이뤘다”고 공동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이 세 단체는 “LIV 골프를 포함한 PIF의 골프 관련 사업적 권리를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의 사업 권리와 결합해 새로운 공동 소유 영리 법인으로 이전하기로 했다”며 “새 법인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의 경쟁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6월 첫 대회를 연 LIV 골프는 PGA 투어, DP 월드투어와 손잡고 한배를 타게 됐다.
지난해 6월 LIV 골프 출범을 전후해 LIV 골프와 PGA 투어는 엄청난 대립 양상을 보였다. PGA 투어 소속 주요 선수들을 LIV 골프가 빼가면서 PGA 투어는 LIV로 넘어간 선수들의 대회 출전을 금지했다. 또 라이더컵, 프레지던츠컵 등 주요 남자 골프 대항전에도 LIV 골프 이적 선수들을 나오지 못하게 했다.
그러나 이번 전격 합의로 PGA 투어와 LIV 골프가 ‘원수’에서 ‘동업자’로 변신하면서 양분했던 세계 남자 골프계는 다시 하나로 합쳐질 전망이다. PGA 투어와 LIV 골프는 그동안 소송도 모두 취하하기로 했다.
PGA 투어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와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 등이 그동안 LIV로 이적한 선수들을 ‘배신자’ 또는 ‘악마’처럼 묘사하며 대립각을 세웠던 사실을 떠올리면 이날 합의는 파격적이다.
우선 당장 PGA 투어와 LIV 골프의 올해 남은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세 단체는 “PIF가 새로운 법인의 성장과 성공을 촉진하기 위해 자본 투자를 할 예정”이라며 “아직 이름이 정해지지 않은 새 법인은 사업을 성장시키고, 더 많은 팬의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로 LIV 출범과 함께 LIV로 넘어갔던 선수들이 ‘최종 승자’가 됐다는 평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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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이기지 못하면 악마라도 합병한다? 지옥도 좋다? 그래서 미쿡이 지옥으로 변해가나? 길마다 마약과 노숙자덜.. 무법천지의 도시와 도망치는 견찰..이제 은행다 문닫고 마켓 다 문닫고 서로 잡아먹으며 살아야 하는 좀비 시대가 오겠구나...
그럼 악마와 동업을 한건가? 아니면 사탄과 합병? 이게 무슨 방구냐? 하루는 악마고 사탄인데 다음날 합병? 누가 악마고 사탄인가? PGA가 아닌가? 이게 무신 괴변이냐?
북한 과 미국, 우크라이나 와 러시아 모두 이랬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