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날 한인회장 선거때 몇 차례 말썽은 있었지만 이번처럼 각 언론을 위시해서 전직한인회장단, 각 직능단체, 교협, 원로 노인단체 등등 한인사회가 이렇게 격앙되어 본 적은 없었다.
나도 한국일보 오피니언을 통하여 수차례 쓴소리를 한 바 있다. 결국 양측이 서로 합의한 가운데 선관위가 구성되었고 또 내가 주장해 오던 투표소도 분산해서 유권자들이 편리하게 투표할 수 있었던 것도 다행한 일이었다.
이번 6월 11일 투표를 통하여 뉴욕한인회장 선출은 우리의 손으로라는 다수의 민심이 반영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욱이 감탄한 것은 나처럼 100세가 가까운, 힘들어 보이는 8,90세의 노인들이 그리고 심지어는 휠체어까지 끌고 나와 투표에 참여하는 열기까지 있었으니 그만큼 한인회장 선거에 관심이 높았음도 확인된 바다.
그리고 63프로 이상으로 당선된 김광석 후보는 그간 30여년동안 한인사회에 기여한 공로와 그의 열정, 추진력, 능력 등이 평가받은 것 또한 사실이다. 그리고 그는 당선소감에서 한인사회의 구심점을 찾아 2, 3세가 한 울타리가 되어 보다 업그레이드하는 한인회로 반드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 했다.
그리고 선거에 같이 싸웠던 강진영 후보와 손잡고 서로 의견을 나누며 같이 힘써나갈 때 반드시 좋은 결과를 돌출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도 했다.
바라기는 강진영 후보를 수석부회장으로 영입, 같이 활동함으로 그가 차기회장으로 출마하면 거의 만장일치 선출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이제 우리 모두가 이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아름다운 한인사회로 가꾸는데 힘써나가기를 바라는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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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빈/한미충효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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