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사들의 단골 식당 - 정애미(MD 쉐벌리 타운 부시장)
내가 살고 있는 메릴랜드 쉐벌리 타운에서 가장 좋아하는 식당을 소개한다. 참전용사가 운영하는 작은 식당으로 이름은 ‘카페 파라 히타’(Cafe Para Hita)이며 작은 푸드 트럭에서 시작됐다. 경쟁이 치열한 푸드 트럭 사이에서 이미 맛 집으로 소문이 났던 ‘카페 파라 히타’가 바로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 맛있는 음식으로 나와 이웃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우리들의 배를 채워주고 있다.
다른 곳에서도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치킨 샌드위치, 버거가 주요 메뉴지만 다른 곳에서 맛볼 수 없는 특별한 맛이다. 또한 새우 타코, 연어 샐러드 등 해산물 메뉴도 내가 사랑하는 것들이다. 이밖에도 괌에서 온 럼피아, 얌 도넛 등 매우 특별한 메뉴도 있지만 나의 최애는 트러플 테이터 타츠(작은 감자튀김)이다. 이 보다 맛있는 감자튀김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셰프 매니(Manny)는 언제나 옳다. 그는 주문을 받아 요리하면서 고객의 취향까지 고려한다. 아들과 함께 가면 아들의 입맛에 맞게 조정하는 등 유능한 요리사가 친절하기까지 하다.
‘카페 파라 히타’는 남편의 생일 파티를 위해 음식을 주문할 때도 가장 완벽한 케이터링을 제공하지만 혼자 점심을 먹어야 할 때도, 가족이나 친구들과 저녁을 먹으러 가기에도 완벽한 장소다.
‘카페 파라 히타’를 방문하게 되면 아태계가 운영하는, 대형 프랜차이즈가 아닌 소규모 자영업을 지원하는 것이고 또한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를 돕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
혹시라도 메릴랜드 쉐벌리 타운 근처에 오게 된다면 꼭 ‘카페 파라 히타’를 방문해 주시길, 절대로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주소 3608 Legion Dr Cheverly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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