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악귀’ 화면 캡처
심달기가 김태리에게 자신의 시신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28일(한국시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 11회에서는 악귀인 이향이(심달기 분)가 원한을 가지게 된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구산영(김태리 분)은 악귀를 연기하며 나병희(김해숙)로부터 악귀의 이름을 알아냈다.
염해상과 이홍새는 악귀를 없애기 위해 다섯 가지 물건 중 마지막으로 남은 '옥비녀'와 이름의 한자를 찾기 위해 분투했다. 악귀는 자신이 사라질 위기에 놓이자 염해상(오정세 분)과 이홍새(홍경 분), 윤경문(박지영 분)의 목숨을 노리며 폭주했다.
과거 가난한 어부의 딸이었던 이향이는 욕심이 많은 소녀였다. 어느 날 무당에게 댕기를 받은 이향이는 댕기를 받은 사람을 굶겨서 죽인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그리고 자신의 댕기를 부러워하는 동생 이목단(박소이 분)에게 댕기를 넘겨줬다.
이목단이 이향이 대신 팔려가고 악귀로 인해 부모님까지 죽게 되자 이향이는 받았던 돈을 모두 들고 무당의 집으로 향했다. 무당은 자신에게 돈을 주며 동생을 살려달라는 이향이를 이목단이 갇혀있는 곳으로 들여보냈다. 이후 무당은 이향이의 눈앞에서 이목단을 잔인하게 살해했다.
그렇게 악귀가 된 이향이는 구산영의 몸으로 병원에 감금되어 있는 나병희를 찾아갔다. 나병희는 악귀에 "내가 살려주겠다. 다들 널 미워하고 없애려고 한다. 다시 한 번 약속을 하는 거다. 내가 살면 네가 산다"고 설득했다. 하지만 악귀는 나병희에 "틀렸다. 나는 살고 너는 죽는다"며 나병희를 창문에서 떨어져 죽게 했다.
나병희를 죽인 악귀는 "그거 아느냐. 날 원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탐욕스러웠다. 돈이건 권력이건 모두가 날 이용해서 가지려고 했다. 근데 넌 달랐다. 넌 너답게 살길 원했다. 그래서 좋다. 난 너랑 계속 같이 있고 싶다. 그러면 안 되냐"며 구산영을 껴안았다.
하지만 구산영은 "넌 네가 있어야 될 곳으로 돌아가라. 네 가족들이 있는 곳"이라며 거절했다.
악귀는 "내 진짜 이름을 너희가 알아냈으니 사라질 수밖에 없다. 대신 마지막으로 부탁이 있다. 내 시신을 찾아달라. 아무도 모르는 차가운 곳에 묻혀있는 내 시신을 좋은 곳에 묻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그 또한 악귀가 노리던 것이었다. 그 시각 염해상과 이홍새가 이향이의 시신과 함께 마지막 물건을 찾아냈다. 그러자 악귀의 그림자가 사라지고 구산영이 "끝났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내는데..
한국TV(https://www.tvhankook.com)에서도 확인해 볼수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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