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조5,300억달러 ‘최고’
▶ 예금자 보호대상 아냐
머니마켓펀드(MMF)의 금리가 5%를 웃돌면서 은행 등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대거 몰려 MMF의 자산규모가 사상 최고를 잇달아 경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미국자산운용협회(ICI)에 따르면 지난 9일까지 일주일간 MMF에 140억달러의 신규 자금이 유입돼 MMF의 총 자산규모가 사상 최대규모인 5조5,300억달러로 불어났다.
지난해 연방준비제도(연준·FRB)가 인플레이션 폭주를 저지하기 위해 수십 년 만에 가장 공격적인 긴축 통화정책을 펴면서 금리가 급등하자 MMF로 자금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
연준이 지난주 기준금리를 기존 5.00~5.25%에서 2001년 이후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5.25~5.50%로 상향하고, MMF가 주로 초단기 국채에 투자하는 만큼 은행에 비해 고금리의 혜택을 빠르게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자금이 대거 몰렸다는 것이다. 항목별로는 국공채, 환매조건부채권 등에 주로 투자하는 정부기금 MMF에 43억달러, 기업어음(CP) 등 상대적으로 고위험 자산에 투자하는 프라임 MMF에 77억6,000만달러가 각각 유입됐다.
MMF는 국공채 등에 투자해 비교적 안전한 투자처로 알려져 있으나 은행 계좌와 달리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예금자 보호 대상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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