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한인건설협회 차정호 회장
▶ 한인주택 소유주 관심 높아…분쟁·건축 사기 방지 중요
23일 오후 3시 한국교육원
![[인터뷰] “주거용보조유닛(ADU) 규정 잘 준수해야” [인터뷰] “주거용보조유닛(ADU) 규정 잘 준수해야”](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3/08/14/20230814215813641.jpg)
가주한인건설협회 차정호 회장.
가주한인건설협회(회장 차정호·이하 건설협회)가 최근 들어 인기를 모으고 있는 ADU 증축에 대한 무료 세미나를 열고 올해 하반기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무료 세미나는 오는 23일(수) 오후 3시부터 한인타운의 한국 교육원 1층 강당(680 Wilshire Pl.)에서 열린다. 14일 본보를 방문한 건설협회 차정호 회장은 “그동안 팬데믹 여파로 대면 세미나를 개최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ADU에 대한 신규 변경된 법규 사항과 실질적인 사례를 가지고 세미나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ADU 이외에도 건축 설계에서 허가와 시공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들에 대한 강의도 세미나에 포함되어 있다. 이에 대해 차 회장은 “건축 시공 과정에서 분쟁이나 건축 사기가 빈번하게 발생해 한인들의 피해가 크다”며 “대비책으로 불법 시공업체 구별 방법 등 건축 사기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사항들을 공유하는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의 주강사로 베이시스 엔지니어링의 김홍국 박사와 앤젤라 리 건축사무소의 엔젤라 리 대표가 각각 나선다. 세미나 문의는 전화(213-440-5777)이나 이메일(ralph.park@pubconstruction.com)로 하면 된다.
건설협회가 ADU 관련 세미나를 개최한 데는 최근 ADU가 급증하고 있는 현실과 무관하지 않다. LA 시당국에 따르면 ADU 건축 허가 건수는 지난해 상반기에 전년 대비 약 50%나 증가했다. 팬데믹으로 주춤했다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한 ADU는 올해 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세미나 참석 대상자를 협회 회원을 비롯해 한인 주택 소유주와 ADU에 관심 있는 한인들로 확대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건설협회는 이번 ADU 무료 세미나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하반기 활동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차기 회장 선출도 마친 상태다. 차기 회장에 크리스 이(한국명 이재용)씨를 선출했다. 차 회장은 “팬데믹 여파로 본의 아니게 7년 동안 건설협회 회장직을 수행하는 예외 사항을 크리스 이 차기 회장 선출로 끝을 낼 수 있어 마음의 짐을 덜었다”고 말했다. 차 회장은 이 차기 회장과 함께 오는 10월 40~50명 규모의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12월에는 ‘건설인의 밤’ 행사와 함께 신구 회장 이취임식을 계획하고 있다.
차 회장은 “한인 설계 및 시공사들의 실력과 능력이 굉장한 수준에 올라 있다”며 “한인들이 한국 식당에 가듯이 한인 건설업체들에게 건설 작업을 더 많이 의뢰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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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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