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밀집지역인 북동부 퀸즈 지역에서 델리 등 소상점들을 표적으로 한 4인조 권총 강도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공공안전 우려가 일고 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이번 4인조 연쇄 권총 강도사건은 지난 1일 처음 발생했다. 이 지역 소재 델리 2곳과 주유소 1곳 등 3곳이 불과 7분 만에 털린 것으로 피해 매장 직원들은 “용의자들은 총 4명으로 1명은 밖에서 망을 보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틀 뒤인 3일 오후 9시45분께 플러싱 노던블러바드 소재 델리에서 두 번째 권총 강도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 가운데 한 명이 매장 직원에게 총을 들이대며 위협한 뒤 카운터에서 현금 5,000달러를 강탈해 도주한 것으로 신고 됐다.
이어 9일 프레시메도우와 코로나 소재 델리 2곳과 문구점 1곳에서 역시 권총 강도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연쇄 권총 강도사건이 발생한 지역의 관할 경찰서는 109, 107, 110 등 세 곳으로 용의자 검거에 적극 나섰다.
노던블러바드 소재 피해 델리 옆 한 중식당에서 일하는 한인 직원은 “저녁시간에 일하는 날은 무섭고 걱정이 된다”며 “이 지역의 공공안전은 개선되지 않았다. 순찰인력이 더 많이 증원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NYPD는 “이번 연쇄 권총 강도사건은 동일범(4인조 강도)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모든 사건의 패턴과 용의자들의 인상착의가 유사하다는 설명이다. NYPD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NASA’ 로고가 있는 검정색 후드티를 입고 있었고 얼굴 가리개를 착용하고 있었다. 목격자 신고 1-800-577-TIPS 혹은 NYPD Crime Stoppers Hot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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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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