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검찰, 플러싱 매춘조직 기소 기소된 3명 중 한인 포함
50대 한인이 퀸즈 플러싱에 기반을 둔 매춘조직에 가담해 성매매 종사자들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연방검찰 뉴욕동부지검에 따르면 지난 14일 뉴욕일원을 비롯해 미 전역에서 여성 수십 명을 대상으로 성매매, 구타, 강도 등의 행각을 벌인 혐의로 매춘 범죄 조직 운영자 및 조직원 등 모두 3명을 기소했다.
이들 가운데 성매매 여성을 공격하기 위해 매춘 조직에 고용된 김모(53?퀸즈 거주)씨가 포함됐다.
검찰은 지난해 4월 해당 매춘조직 범죄와 관련해 9명의 기소를 발표한 바 있는데 이날 추가 기소와 기존 기소자에 대한 혐의 추가가 이뤄진 것이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이번 매춘 조직은 중국계에 의해 운영됐고, 김씨는 조직의 지시로 성매매 여성들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
검찰은 김씨에 대해 2021년 4월22일에 피해 여성의 온 몸을 밟는 등 의식을 잃을 정도로 반복적인 폭행을 가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2019년 4월~2021년 9월 미 전국적으로 운영된 매춘조직은 여성들을 인신매매하고 폭행을 가했다. 이 조직은 성매매 종사자들이 경쟁 조직에서 일하거나 독립적으로 일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여성들에게 잔인한 폭력을 지시하고 수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조직은 피해자들을 망치와 렌치, 야구방망이 등 각종 흉기로 구타해 심각한 부상을 입히고 공포에 떨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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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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