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뉴욕시경(NYPD) ‘대테러 부대’(CRC)를 최대 75%까지 축소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대테러 대응 및 공공안전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다.
CRC 부대장은 22일 “내부 메모를 통해 CRC 인력이 최대 75%까지 축소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자체 감원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렇게나 많은 인력을 한 번에 줄이게 되면 대테러 대응 및 공공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300명에 달하는 부대원 가운데 260명이 거리 순찰대에 배치되고, 내년 봄 새롭게 문을 여는 퀸즈 116경찰서에도 배치될 것이란 설명이다.
CRC는 8년 전, NYPD내 500명의 정예요원으로 출범한 대테러 대응 전문부대로 그동안 대통령 등 뉴욕시 방문 고위급 인사 경호, US 오픈 등 각종 국제 스포츠 행사, 타임스스퀘어 드랍 볼 행사, 라커펠러 센터 크리스마스 트리 조명 행사, 웨스트빌리지 할로윈 퍼레이드 등 대테러 대응 및 공공안전을 전담해 왔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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