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향후 5년 내 인도 현지 생산 규모를 지금의 5배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인도 PTI통신을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하는 인도 정부 관리는 애플의 인도 현지 생산 규모는 지난 회계연도에 70억 달러(약 9조 원)를 돌파했으며, 향후 5년 내 400억 달러(약 53조 원)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은 블룸버그통신의 이메일 확인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
애플은 인도에서 아이폰을 생산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에어팟 제조에도 나설 계획이다.
애플은 지난 12일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처음으로 인도에서 생산한 아이폰 15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라지브 찬드라세카르 전자·IT 담당 부장관(공식 명칭은 국무장관)은 이달 초 블룸버그TV에 출연해 인도가 스마트폰 생산 증가와 중국 기반 공급망에 대한 글로벌 디리스크(de-risk·위험 제거) 정책에 힘입어 2026년까지 전자산업 규모를 3천억 달러(약 401조 원)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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