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 떼강도 범죄가 이번에는 한인들도 자주 찾는 카마리요 아웃렛의 구찌 매장에 들이닥쳤다.
밴추라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7시40분께 900 블럭 카마리요 센터 드라이브에 위치한 카마리요 아웃렛 구찌 매장에 6인조 강도단이 침입해 수십개의 명품 가방, 지갑 등을 털어 대기하고 있던 흰색 벤츠 차량과 검은색 테슬라 Y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용의자들은 5명의 남성과 1명의 여성으로 알려졌고, 이들은 범행 당시 보안 케이블을 절단하는 등의 용의주도함을 보였다. 이들이 훔친 물건의 총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제보(805-388-5100)를 당부했다.
한편 팬데믹 이후 떼강도 사건이 남가주 전역에 유행처럼 번지며 지역 치안에 비상이 걸리자 LA시장실을 비롯해 LA경찰국(LAPD), LA 카운티 셰리프국,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 글렌데일 경찰국, 버뱅크 경찰국, 베벌리힐스 경찰국, 샌타모니카 경찰국, 연방수사국(FBI) 치안당국 등이 지난 8월21일 떼강도 수사 전담 합동 태스크포스를 조직했다.
주민들은 전화(1-877-527-3247)를 통해 떼강도 관련 제보를 할 수 있으며, 웹사이트(www.lapdonline.org)와 전화(800-1600-8477)를 통해 익명으로도 제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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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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