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P모건 다이먼 CEO 경고 “금리 7%대에 대비해야”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2일 경제가 맞을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스태그플레이션(물가상승 속 경기침체)이라며 금리가 7% 수준으로 오를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이먼 CEO는 이날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정말 7% 금리로 가는 것이냐’란 질문에 “금리가 5%로 갈 것이라고 (지난해) 내가 말했을 때도 사람들은 ‘정말로 가는 것이냐’라고 물었다”며 “(7% 금리는)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사회가) 공급과 수요 측면의 압박이 있을 것이냐고 물어온다면 내 답변은 ‘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이먼 CEO는 똑같은 금리 상승이라도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을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최악의 케이스는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이라며 “경제가 호조를 보일 때도 금리가 높아질 수 있는데 이는 자금 확보 경쟁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스태그플레이션 상황과는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고금리가 경영에 미칠 영향에 관한 질문에는 “JP모건은 금리가 7%가 되도, 다시 2%로 돌아가도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이먼 CEO는 금리가 3%에서 5%로 오를 때보다 5%에서 7%로 인상하는 것이 훨씬 고통스러울 것이라면서 “전 세계가 금리 7%에 준비가 돼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