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은 6일 올해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이란의 여성 인권운동가 나르게스 모하마디의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모하마디의 수상을 축하하는 전세계 모든 사람들에 동참한다"며 "이란의 여성과 모든 사람들의 미래를 건설하기 위한 모하마디의 헌신은 전 세계에서 인권을 위해 싸우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하마디는 반복되는 투옥과 고문을 견뎌왔으며 그 과정에서 결단력은 강해져만 갔다"며 "이번 수상은 비록 그녀가 현재 에빈 감옥에 부당하게 투옥돼 있어도, 자유와 평등을 외치는 그녀의 목소리는 전 세계에 울려 퍼지고 있다는 증명"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란 정부가 즉각 모하마디와 그녀의 동료 운동가들을 즉각 석방할 것을 촉구한다"고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이번 수상은 16세의 이란 소녀 아르미타 가라완드가 히잡을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른바 '도덕 경찰'에 의해 폭행당했다는 끔찍한 보도가 나온 직후 전해졌다"며 "미국 정부는 모하마디와 이란의 용감한 시민들, 평등하고 자유로운 세계를 만들기 위한 모든 사람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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