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화랑의 계율 ‘세속 5계’를 대신해 ‘사랑 5계(가족사랑·나라사랑·이웃사랑·정의사랑·평화사랑)’를 실천하며 한인 청소년들의 꿈과 비전을 키우고 있는 ‘화랑 청소년 재단’이 제50회 코리안 퍼레이드에 참가해 늠름한 기세를 뽐낸다.
지난 2008년부터 코리안 퍼레이드에 참가한 미주 한인 청소년 봉사단체 ‘화랑청소년재단’(총재 박윤숙)은 올해 한인 이민 120주년과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사상 최대 규모인 200명의 단원이 참가해 사물놀이를 선보이며 축제를 한층 흥겹고 신명나게 만들 예정이다.
‘화랑’ 정신을 되새기면서 리더십 프로그램 참여와 함께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화랑 청소년 재단은 2006년 LA에서 설립돼 한국을 포함해 미국, 우크라이나, 몰도바,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필리핀, 캄보디아, 프랑스, 독일, 말레이시아 등 16개국에 64개 지부를 두고 있다. 전체 인원은 6,600여 명으로 고등학생과 대학생이 주축이다. 미국 이외의 다른 나라는 일반 성인회원들도 활동하고 있다.
박윤숙 총재는 “한인 학생 화랑은 정체성 확립과 봉사 실천이라는 목표를, 현지 학생들은 가족과 이웃, 나라를 위해 정의와 평화의 가치를 실천하면서 세계를 변화시키는데 나서고 있다”며 “퍼레이드 참가를 계기로 단원들의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이 높아지길 바라고 관람객들에게 한인 2~3세 청소년들의 당당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화랑청소년재단은 우크라이나 전쟁지역에서 영어와 한국어를 2년째 교육하고 있으며 올해 9월 우크라이나 지부 소속 화랑 2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 문화체험의 기회를 주기도 했다. 또한 글렌데일 시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과 플러튼 시에 위치한 6.25 참전 기념비도 건립시기부터 현재까지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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