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한인축제 내일 개막, 장터부스·공연·이벤트
▶ 역대 최대규모 성대히…14일 코리안 퍼레이드 ‘새로운 50년’ 비전 제시

제50회 LA 한인축제가 12일부터 나흘간의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10일 서울국제공원에서 LA 한인축제재단 배무한 이사장(오른쪽부터)이 윤한나 사무국장, 브랜든 이 이사와 함께 장터와 중앙무대 등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D-1. 올해로 50주년을 맞는 한인사회 최대 연례행사인 LA 한인축제가 12일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새로운 50년을 향한 위대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15일까지 나흘간 LA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3250 San Marino St. LA)에서 성대하게 펼쳐질 LA 한인축제는 총 286개에 달하는 장터 부스가 설치되고,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 체험 부스 등으로 역대급 행사 규모를 자랑한다.
LA 한인축제를 주최하는 LA 한인축제재단의 배무한 이사장과 이사진은 12일 오후 6시 축제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개막식에는 헤더 허트 LA 10지구 시의원, 알베르토 카발로 LA통합교육구(LAUSD) 교육감, 지미 김 LA공원국 제너럴 매니저,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오영훈 제주도지사 등 로컬과 한국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한다.
개막 축하공연도 화려하게 펼쳐지는데 개막식 전 오후 4시20분부터 선율, 화연, 하회별신굿탈놀이팀 등의 공연이 열리고, 개막식 직후에도 한국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 전라북도 국악원, 그루포 포크로리코 왁시아칵, 네이처, 왁스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장터 부스는 개막식 전부터 개방돼 관람객들을 맞는다. LA 한인축제의 백미인 농수산 엑스포는 경상남북도, 전라남북도, 충청북도, 강원도, 서울 등 10개 한국 지자체가 대거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장터로 126개 부스에서 한국 전통의 맛과 추억을 선사하게 된다. 또한 25개의 한국 무역 엑스포 부스도 마련돼 특별한 상품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다양한 로컬 상품들을 선보이는 92개의 로컬부스, 30개의 음식·스낵·비어가튼 부스 등이 한인과 타인종 방문객들의 발길을 장터로 끌어들일 전망이다.
특히 14일에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LA 한인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코리안 퍼레이드가 올림픽 블러버드 선상 버몬트 애비뉴부터 웨스턴 애비뉴 구간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 제50회 코리안 퍼레이드는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과 혈맹관계인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인 이민사의 소중하고 의미 깊은 역사를 되새기고 희망찬 미래로의 새롭고 당당한 전진을 다짐하는 ‘축제이자 세기의 대행진’으로 열린다.
이를 위해 ‘120년 이민사 한인사회를 빛낸 영웅들’과 한미 양국의 참전용사들이 참가한다. 또한 주류사회 주요 정치인들과 한인사회 리더들이 함께 나와 행진하며 한미 간 미래지향적 협력과 화합을 다짐한다.
배무한 이사장은 “50주년인 만큼 참가업체, 프로그램들이 늘어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먹거리는 물론 공연, 체험부스 등을 통한 볼거리, 즐길거리도 풍성하게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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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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