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메라타남성합창단 제8회 정기연주회, 14일 베들레헴 루터 교회

카메라타 남성합창단이 제8회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노래를 사랑하는 중년들의 다양한 삶의 목소리가 하모니를 이룹니다.”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삶을 살고 있는 한인 남성들이 뭉친 카메라타남성합창단이 제8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아마추어 음악인들로 구성된 합창단은 매년 무대에 올라 노래로 따뜻한 나눔을 선사하고 있다.
합창단은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뉴저지 릿지우드에 있는 베들레헴 루터 교회(155 Linwood Ave)에서 제8회 정기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시와 노래’. 합창단을 이루는 19명의 한인 남성들이 무대에 올라 진달래꽃 등 서정적인 한국의 시와 어우러지는 감미로운 합창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카메라타 남성합창단은 치열한 삶에 지쳐가던 중년들이 함께 노래를 부르며 학창시절 음악을 사랑했던 꿈을 되찾고자 지난 2015년 창단됐다. 전문 음악인은 아니지만 노래와 음악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한인 남성들이 함께하는 공간이다.
이들은 창립 이후 지난 8년간 쉬지 않고 매주 1회씩 모여 노래를 부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라는 어려움이 닥쳤을 때도 온라인 화상 미팅을 통해 노래 연습을 계속하는 등 열정이 대단하다. 현재 단원 19명 가운데 창단 때부터 함께해오고 있는 이들이 다수로 노래로 맺어진 인연이 평생 친구가 되고 있다.
합창단을 이끌고 있는 이병현 지휘자는 “단원들의 노래에 대한 열정은 최고다. 인생과 꿈을 노래하는 남성들이 따뜻한 울림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더욱이 음악을 통해 사회에 기여한다는 자부심도 대단하다.
그간 합창단은 소아암에 고통받고 있는 어린 생명을 돕고자 무대에 오르는 등 노래를 통해 사회에 따뜻함을 전하겠다는 소망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합창단은 새 단원도 모집하고 있다. 음악을 사랑하고 당당하게 노래하고 싶은 35~70세 한인 남성은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
△문의 551-800-1712, cameratanewjersey.org/men-s-cho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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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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