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티브 스컬리스(사진·로이터)
연방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의 하원의장 후보로 스티브 스컬리스(사진·로이터)원내대표가 뽑혔지만 실제 하원의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 투표는 무기한 연기됐다.
공화당은 11일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투표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의회 전문매체 더힐 등이 전했다.
스컬리스 원내대표는 이날 표결에서 113표를 얻어 99표를 받은 짐 조던 하원 법사위원장을 이겼다. 조던 법사위원장은 공화당 대선후보로 유력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았으나 결국 고배를 마셨다.
하원은 애초 이날 오후 3시 본회의를 열어 하원의장 선출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예정 시간을 채 두 시간도 남겨놓지 않고 일정을 전격 연기했다.
하원의장은 본회의에서 과반 득표로 선출된다.
다만 공화당의 의석(221명)이 민주당(212명)보다 근소한 우위이기 때문에 공화당 내 이탈표가 발생할 경우 지난 1월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 선출 때와 같은 혼란과 진통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이탈리아 이민자의 후손인 스컬리스 의원은 1996년부터 루이지애나주 주 하원의원(3선)과 주 상원의원을 거친 뒤 2008년부터 연방 하원의원에 9차례 당선된 중진이다.
현재 혈액암 투병 중이며, 건강에 대한 우려가 최대 단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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