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하루 퀸즈 롱아일랜드시티와 브루클린 브라운스빌의 고등학교에서 칼부림이 발생해 3명이 부상을 입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45분께 퀸즈 롱아일랜드시티에 위치한 뉴커머스고교 인근의 스벤 팍에서 15, 16세 남학생 2명이 다른 학생들이 휘두른 칼에 부상을 입었다.
칼부림으로 인해 팔에 부상을 입은 두 학생 중 16세 학생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15세 학생은 치료를 거부했다. 경찰은 사건 직후 도주한 용의자를 추적한 끝에 15세 남학생과 15세 여학생 등 2명을 폭행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이어 이날 오후 2시45분께 브루클린 브라운스빌에 위치한 날리지 & 파워 프랩 아카데미에서는 칼을 들고 다른 학생과 다투던 학생을 말리기 위해 나선 교사가 칼에 부상을 입었다.
교사는 싸움 저지 과정에서 칼을 든 학생이 휘두른 칼에 가슴 쪽에 자상을 입었으며, 이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용의자 학생을 체포 및 범행 도구를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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