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전이후 처음 가자지구 인도지원품 반입에 환영 성명

대국민 연설하는 바이든 대통령 [로이터=사진제공]
조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개전 이후 처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로 민간인용 인도적 지원 물품이 전달된 데 대해 "수일간의 최고위급 외교적 관여의 결과"라며 환영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나는 이번 위기가 시작됐을 때부터 인도적 지원이 중요하고 시급한 필요임을 공식 발표와 사적 대화를 통해 분명히 밝혀왔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번 지원을 허용한 이집트의 알시시 대통령과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 유엔의 지도력에 대해 개인적으로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8일 이스라엘을 방문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회담한 계기에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 허용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미국은 가자지구의 민간인들이 하마스의 방해를 받지 않은 채 식량, 물, 의료, 기타 원조에 계속해서 접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자지구 주민들의 복지에 필수적인 원조품이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해 계속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 국제인도법에 따라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 계속 모든 당사국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우리는 이집트 및 이스라엘과의 협력하에, 미국 시민들과 그 가족이 안전하게 가자지구를 빠져나와 이집트를 거쳐 최종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촉진키 위해 24시간 노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이스라엘의 전면 봉쇄와 보복 공습으로 한계 상황에 놓인 가자지구 주민을 위한 트럭 20대분 이상의 구호품이 21일 이집트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해 가자지구로 반입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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