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랜트·디지털·첨단신산업 분야 기업들 참여…일대일 상담 190건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을 계기로 22일(현지시간) 리야드 페어몬트 호텔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주관한 '한·사우디 무역상담회'가 열렸다.
상담회에서는 양국의 주력 협력 분야인 플랜트·건설 분야를 비롯해 친환경, 디지털 등 첨단 신산업 분야의 중견·중소기업 30개사와 사우디아라비아 바이어·발주처 78개사가 참여했다. 진행된 일대일 상담은 총 190건에 달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이날 상담 결과 2천100만달러 이상의 계약 추진액이 잠정 집계됐다. 이는 1년 이내 성약 가능한 예상 금액을 의미한다.
산업부는 ▲ 신산업 ▲ 에너지·건설·플랜트 ▲ 산업기자재 ▲ 방산·보안 등 크게 네 가지 분야에서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신산업 분야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전기차, 의료바이오 등과 관련한 15개사가 참여해 98건의 상담을 거쳐 1천466만달러의 계약 추진액이 집계됐다.
에너지·건설·플랜트 분야의 경우 54건의 상담을 통해 350만달러의 계약이 추진된다.
산업기자재 분야에서는 23건(계약 추진액 300만달러)의 상담이, 방산·보안 분야에서는 15건(50만달러)의 상담이 이뤄졌다.
상담회 참여 기업들은 앞으로 네옴시티 등 사우디가 추진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를 확보하고, 첨단제조업과 디지털 등의 신산업에서 협력을 가속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물 외벽 유리를 스크린으로 삼아 영상을 표현하는 '미디어 파사드' 전문기업인 글람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스마트시티 건설 붐이 일고 있는 사우디의 건설 업체들에게 제품을 인식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산업부와 코트라는 이번 상담회에서 발굴된 성과들이 실제 수출계약과 투자 프로젝트로 연결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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