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의 전쟁 여파로 뉴욕시 일원에 관련 시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뉴욕주가 ‘증오범죄 신고 핫라인’을 개설했다.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는 20일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이 3주째로 접어들면서 뉴욕시와 주 전역에 유대인과 아랍인, 무슬림 등 기타 공동체를 대상으로 한 잠재적 증오범죄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증오범죄를 목격하거나 당한 경우 핫라인을 통해 주인권국 ‘증오 및 편견 예방부서’(Hate and Bias Prevention Unit)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욕주가 이번에 개설한 증오범죄 신고 핫라인은 ▲전화(1-844-NO-2-HATE 또는44-NO-2-HATE) ▲온라인( https://forms.ny.gov/s3/DHR-Bias-Incident-Form) 등이다.
한편 뉴욕시는 실제 유대인, 무슬림 대상 증오범죄가 증가하면서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NYPD에 따르면 터번을 쓰고 있다는 이유로 19세 남성이 퀸즈의 한 버스에서 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고, 29세 여성이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지하철에서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유대인, 무슬림 대상 증오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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