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지니아 주하원 아이린 신 후원행사 열려
▶ “로컬선거 중요…지역 현안, 우리가 결정하자”

VA 주하원 재선에 도전하는 아이린 신 후보 후원행사가 지난 22일 열렸다.
버지니아 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아이린 신(Irene Shin, 주하원 8지구) 의원을 후원하는 행사가 지난 22일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열렸다.
미주한인민주당 총연합회 워싱턴지부에서 마련한 행사로 한인들은 물론 지역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해 신 의원을 지지하며 민주당의 승리를 자신했다. 버지니아 아태코커스 의장을 맡고 있는 캐시 트랜 의원(주하원 18지구)은 “이번 선거를 통해 3명의 아시안 의원들이 추가되면 아태계 의원이 8명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한인은 물론 아시안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압도적 승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술 후유증으로 고생했던 마크 김 전 의원도 많이 회복된 모습으로 이날 행사장을 찾아 신 의원을 격려했다. 버지니아 첫 아시안 정치인으로 의회에 입성했던 김 전 의원은 “유일한 아태계 의원으로 외롭게 활동했었는데 첫 한인 여성의원 아이린 신을 비롯해 다른 아태계 의원들도 많이 늘어났다”며 “14년을 활동하고 은퇴했지만 아태계 정치력 신장은 계속되고 있어 뿌듯하다”고 인사했다.
올해 다시 페어팩스 광역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한 문일룡 후보도 “누구보다 열심히 지역사회와 소수계 권익을 대변해온 아이린 신 의원이 자랑스럽다”며 한인들의 지지와 후원을 당부했다.
한인사회를 대표해 한인민주당 실비아 패튼 전 회장과 버지니아한인회 김덕만 수석부회장이 인사말을 했으며 비비안 와츠(주하원 14지구), 마크 시클스(주하원 17지구), 캐런 키스-가마라(주하원 7지구), 사담 살림(주상원 37지구), 캐시 스미스(설리 디스트릭 수퍼바이저), 크리스 팔컨(패어팩스 법원서기) 등 민주당 출마 후보들의 지지연설이 이어졌다.
이어 아이린 신 의원은 “투표는 우리의 목소리”라며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선거구 조정에 따라 주하원 8지구는 기존의 헌던, 섄틸리뿐만 아니라 페어팩스 일부가 포함되면서 한인 유권자 수가 늘었다. 과거 500여명에 불과했던 한인 유권자가 980명으로 늘어나 신 의원의 재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연방선거가 없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투표율이 저조하지만 신 의원은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로컬 선거야 말로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스몰 비즈니스, 학교 교육, 안전 등 지역 현안을 다른 사람에게 맡길 것이 아니라 우리 손으로 결정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한인민주당 워싱턴지부는 오는 29일(일) 센터빌 H-마트 앞에서 선거참여 독려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버지니아 선거는 11월 7일(화)이며 사전투표는 이미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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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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