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의회 조사 및 감독위원회 지원비용 늘어 재정난 심화 우려
뉴욕시가 난민 지원 비용 증가에 따른 재정난 심화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뉴욕시의회 조사 및 감독위원회는 23일 열린 청문회에서 “올해 초 뉴욕시 도착 난민들에게 제공된 비용은 1인당 하루 363달러에 달했는데 10월 현재는 394달러로 8.5% 증가돼 난민 지원을 위한 더 많은 재정마련이 필요해졌다”고 강조했다.
뉴욕시는 뉴욕시 도착 난민들에게 숙박, 하루 3끼 식사, 세탁, 교통, 의료 서비스 등 각종 서비스를 무상 지원하고 있다.
조사 및 감독위원회는 뉴욕시와 계약을 맺고 있는 호텔, 보호소 등의 임대료 인상과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난민 유입 속도를 이번 난민 비용 증가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뉴욕시에 따르면 시정부의 지원으로 망명 신청을 진행 중인 난민은 6만5,000명 이상이다.
이 같은 난민 비용 증가에 따라 당초 뉴욕시의회가 책정한 난민 지원예산(이번 회기 29억, 다음 회기 10억달러)은 물론, 에릭 아담스 시장이 전망한 난민 지원비용(이번 회기 47억, 다음 회기 61억 등 3년간 120억달러) 보다 훨씬 더 많은 비용 마련이 필요해졌다는 지적이다.
<
이진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