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산·예금·대출도 성장
▶ 순익도 주당 0.49달러
PCB 뱅크(행장 헨리 김)가 올해 3분기 안정적인 실적을 발표했다. 자산·예금·대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고 월가 전망치에 부합하는 순익을 기록했다.
PCB의 지주사 PCB 뱅콥은 25일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PCB의 3분기 순이익은 702만달러로 전년 동기 695만달러 대비 1.0% 증가했다. 주당순이익(EPS) 기준으로 하면 0.49달러로 전년 동기(0.46달러)와 비교해 6.5% 늘었다. 해당 EPS는 월가 전망치와 같은 수준이다. <도표 참조>
자산과 예금, 대출 등 주요 부문에서는 성장세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먼저 자산이 25억6,797만달러로 전년 동기(23억2,705만달러) 대비 10.4% 증가했다. 지난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은행 지표에서 가장 중요해진 예금의 경우 21억9,213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역시 전년 동기(19억7,810만달러) 대비 10.8%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 대출도 전년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21억4,201만달러로 2022년 3분기(19억3,548만달러)보다 10.7% 증가했다.
PCB는 올해 20주년을 맞아 지속적인 성장 전략을 이어나가겠다고 발표했다. 헨리 김 PCB 행장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우리는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를 성장시켜 왔다”며 “앞으로도 자신감을 갖고 주주가치를 높이면서 은행 성장도 동시에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PCB 뱅콥은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주당 18센트의 현금 배당 계획도 발표했다. 배당은 오는 11월 9일 장 마감을 기준으로 등재된 주주를 대상으로 오는 11월 17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이날 PCB의 실적 발표는 뱅크오브호프(23일), 한미은행(24일)에 이어 나온 것이다. 오늘(26일)은 오픈뱅크와 US 메트로 은행이 각각 3분기 결과를 발표하고 CBB 뱅크가 남가주 한인 은행 중 마지막으로 27일 결과를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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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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