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물혐의 메넨데즈 의원 기소후 첫 언론 인터뷰
로버트 메넨데즈 연방상원의원이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이후 첫 언론 인터뷰에서 여전히 결백을 주장하며 사임의사가 없음을 재차 밝혔다.
메넨데즈 의원은 26일 뉴저지스팟라이트와의 인터뷰에서 “사임이라는 쉬운 길을 택하지 않겠다. 현실은 내가 결백하다는 것이고 증명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메넨데즈 의원은 수십만 달러 뇌물수수 공모 혐의와 이집트 정부 대리인 활동 등의 혐의로 연이어 기소되면서 지지율이 8%까지 추락했지만 여전히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것.
메넨데즈 의원은 검찰의 기소에 대해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방식으로 원하는 효과를 달성하려 한다”고 혐의를 부인하면서도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한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아울러 메넨데즈 의원은 현재의 임기를 끝으로 물러날 뜻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주민들에게 결백을 입증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연방상원의원으로서 뉴저지 주민을 위해 해야할 일이 아직 많고 계속 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메넨데즈 의원은 지난달 기소된 직후 연방상원 외교위원장에서 물러났다. 또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 코리 부커 연방상원의원 등 민주당 동료 정치인 다수는 메넨데즈에게 연방상원의원 사임을 촉구하고 있다. 메넨데즈 의원에 대한 재판은 내년 5월6일에 시작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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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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