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 상승과 경기 불확실성에 뉴욕 증시가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나스닥 지수에 이어 27일 S&P 500 지수가 기술적 조정 구간에 진입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366.71포인트(-1.12%) 내린 32,417.59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19.86포인트(-0.48%) 하락한 4,117.37에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7.41포인트(0.38%) 오른 12,643.01에 장을 끝냈다.
약 500개 대형 우량주로 구성돼 사실상 뉴욕 증시를 대표하는 S&P 500 지수는 지난 7월 고점(4,588.96) 대비 10.3% 하락해 기술적 조정 구간에 진입했다. 앞서 나스닥 지수도 지난 25일 고점 대비 10% 넘게 하락하며 조정 구간에 진입한 바 있다.
기업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성과 또는 실적 전망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기업이 속출하면서 이달 들어 가속화된 채권 금리 상승과 더불어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증시 투자자들은 조만간 다가올 수 있는 경기둔화 가능성을 더욱 우려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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