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DC 타이포그래피 공모전에서 입상한 한글 디자인 작품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김정훈)이 세계적인 디자인예술 단체인 The Type Directors Club(TDC)과 협력한 ‘타이포그래피(Typography)’ 특별전을 개최한다.
6일(월) 개막돼 내년 1월 5일(금)까지 문화원 2층 전시장에서 계속될 전시회에서는 TDC가 매년 개최하는 타이포그래피 공모전에서 입상한 한글 디자인 작품 등 총 100여점의 최신 수상작이 선보인다.
김정훈 문화원장은 “이번 전시회에서는 올해 TDC 공모 수상작과 더불어 이전 수상작 중 한글 문자 및 서체 디자인 작품이 집중 조명된다. 이를 통해 한글의 예술성을 소개하고 세계적인 디자인 트렌드 속 한국 디자인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제적인 명성과 권위를 가진 TDC는 타이포그래피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알리고자 1946년 뉴욕 맨해튼에 설립됐다. 문자 및 서체 디자인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매년 공모를 개최하며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의 최신 경향을 반영한 우수작품을 선정하고 있다. 수상작은 매년 각국의 박물관, 학교, 디자인 기관 등과 협력하여 전 세계에 소개된다. 지금까지 미국을 비롯해 한국, 캐나다, 중국, 영국, 프랑스 등 16개국 주요 도시에서 전시된 바 있다.
올해로 69회째를 맞이한 TDC 타이포그래피 수상작은 이번 워싱턴 한국문화원과 협력한 특별전을 시작으로 전 세계 각지의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소개될 예정이다.
문화원은 전시와 함께 DC의 월간 문화 행사인 ‘아트 워크 듀퐁(Art Walk Dupont)’ 이벤트에도 참여해 전시 기간 중 이틀 간(12월21일, 1월5일) 야간 관람(오후 6시 - 8시)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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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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