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제외 전년비 6% 감소 살인 27% · 강간 16% ↓ 총기범죄 부상자도 25% 줄어
올해 상반기 뉴욕주내 폭력 범죄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는 9일 뉴욕주경찰서장협회 회의에 참석해 올해 상반기(1~6월) 뉴욕시를 제외한 뉴욕주 57개 카운티에서 발생한 ‘폭력 범죄’(Violent Crime)는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살인 사건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이어 강간이 16%, 강도가 5%, ‘가중 폭행’(Aggravated Assault)이 4% 감소하는 등 주요 4개 범죄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총기 연루 폭력 범죄도 감소했다. 올 상반기 총기 연루 폭력 범죄 피해자는 2,046명으로 전년 2,443명과 비교해 16% 줄어들었다.
뉴욕주 형사사법서비스국(DCJS)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뉴욕시를 제외한 주 전체 57개 카운티에서 발생한 총격사건 연루 부상자는 총 686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914명 대비 25% 감소했다.
총격 사망자는 121명으로 역시 전년 같은 기간 181명과 비교해 33% 줄었다.
한편 주정부에 따르면 호쿨 주지사는 2024 회계연도 예산안에 공공안전 강화 예산 3억4,700만달러를 책정했는데 이는 2023 회계연도보다 1억2,000만달러 늘어난 금액이다.
공공안전 강화 예산은 구체적으로 ▲총기 연루 폭력 범죄 근절(GIVE) 이니셔티브에 3,640만달러, ▲주 경찰 지역사회 안정화 부서(Stabilization Units)에 2,590만달러 ▲주 전역 법집행 기관들의 기소 및 방어 자금(prosecution and defense funding) 1억달러 ▲총기 폭력 중단 프로그램(SNUG Street Outreach)에 2,100만 달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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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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