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PD, 2023년 10월 범죄율 통계
▶ 주요 7대 범죄 총 1만858건
자동차절도 1,389건…전년비11.3%↑
증오범죄는 전년동월비 124% 급증
뉴욕시 주요 범죄건수가 6개월 연속 1만 건을 넘어서는 등 범죄율 고공행진이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다.
뉴욕시경(NYPD)이 최근 발표한 ‘2023년 10월 범죄율 통계’에 따르면 뉴욕시 5개 보로에서 발생한 주요 7대 범죄건수는 총 1만858건으로 집계됐다.<표 참조>
올해 뉴욕시의 월별 범죄건수 추이를 보면 1월 1만67건, 2월 8,785건, 3월 1만8건, 4월 9,981건 등 1만선을 두고 등락을 거듭하다 5월 1만610건, 6월 1만793건, 7월 1만1,165건, 8월 1만1,1400건, 9월 1만574건, 10월 1만858건 등으로 6개월 연속 1만 이상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주요 7대 범죄를 유형별로 보면 자동차절도가 1,389건으로 전년 동월 1,248건 대비 11.3% 늘어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폭행이 2,332건으로 전년 2,181건 대비 6.9%, 강도가 1,550건으로 전년 1,498건 대비 3.5% 각각 증가했다.
반면 살인은 22건으로 전년 30건 대비 26.7% 줄어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고, 주택절도가 1,124건으로 전년 1,441건 대비 22.0% 줄어 뒤를 이었다. 또한 강간이 121건으로 전년 150건 대비 19.3% 감소했고, 중절도가 4,321건으로 전년 4,649건 대비 7.1% 감소했다.
총격사건은 79건으로 전년 동월 86건 대비 8.1% 감소했다. 올 들어 10개월간 총 839건의 총격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전년 같은 기간 1,129건과 비교해 25.7% 줄었다.
이와 함께 총기소지혐의 체포는 361명에 달했다. NYPD는 지난 10개월간 총기소지혐의로 3,735명을 체포하고, 5,585정의 총기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달 전철이나 버스 등 MTA 교통시스템에서 발생한 주요 범죄는 223건으로 전년 동월 211건 대비 5.7% 증가했다.
한편 증오범죄는 101건으로 전년 동월 45건 대비 124% 급증했다. 지난 7일 하마스-이스라엘 전쟁 발발로 10월 한 달간 발생한 유대인 대상 증오범죄는 69건으로 전년 동월 22건 대비 무려 21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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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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