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부터 한달간 브루클린 하이츠 지역 캔틸레버 구간만
▶ 적발시 번호판 주소로 650달러 티켓
뉴욕시가 내주부터 ‘브루클린-퀸즈 익스프레스웨이’(BQE)에서 과적 차량 단속에 돌입한다.
뉴욕시 교통국은 10일 “BQE 과적 차량 단속을 위한 3개월간의 계도기간이 끝남에 따라 13일부터 위반 티켓 발부를 시작한다”며 “이는 무너져가고 있는 BQE를 보호하기 위한 마지막 조치”라고 밝혔다.
시교통국에 따르면 과적 차량 단속은 브루클린 하이츠 지역 BQE 캔틸레버 구간에서만 실시되는데 ‘윔'(WIM, Weigh-in-Motion)으로 불리는 최첨단 단속기가 8만 파운드를 초과하는 과적 차량을 단속, 위반 차량의 번호판 주소지로 650달러의 티켓을 발송하게 된다.
단속은 우선 브루클린에서 퀸즈로 향하는 BQE 캔틸레버 구간 북쪽 방향에서 실시되며 그 반대인 남쪽 방향 단속은 역시 3개월간의 계도기간을 거친 후 실시된다.
시교통국은 “계도기간 첫 달인 지난 8월 한 달간 총 344장의 경고장이 발부됐는데 지난달 153장으로 두 배 이상 줄었다”며 “과적 차량 단속 개시로 BQE 도로와 캔틸레버를 파괴하는 과적 차량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 교통국에 따르면 BQE 캔틸레버(약 1.5마일) 구간을 지나는 차량의 약 11%는 과적 차량으로 이 가운데 일부는 기준의 2배가 넘는 17만파운드에 달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이곳을 지나는 차량이 하루 평균 약 15만5,000대로 이 가운데 약 1만8,000대가 과적 차량으로 집계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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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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