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 주에서 인상 계획 확정
▶ 외식가격 올라 소비자 부담
내년에도 여러 주에서 최저임금이 인상될 예정이라고 경제매체 CNBC가 11일 전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패스트푸드점 노동자의 최저 시급이 20달러까지 올라 햄버거 등의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 전미주의회협의회(NCSL)에 따르면 현재 30개 주와 워싱턴 DC에서 최저임금(시급)이 연방 최저임금 기준인 7.25달러보다 높다. 이들 지역 가운데 일부 주들은 내년 최저임금을 더 올릴 예정이다.
하와이주는 내년 1월부터 최저임금을 기존 12달러에서 16.7% 올린 14달러로, 네브래스카주는 10.50달러에서 14.3% 인상된 12달러로 책정한다.
메릴랜드주는 직원 수가 15명 이상인 기업의 최저임금을 13.25달러에서 15달러로 13% 올린다. 델라웨어주는 기존 11.75달러에서 13.25달러로 12.8% 인상한다.
캘리포니아주는 내년 4월부터 지역 내 50만명에 달하는 패스트푸드점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20달러로 올린다. 주 정부는 지난해 캘리포니아 패스트푸드점 노동자의 평균 시급이 16.21달러였다면서 임금 인상에 대한 노동자들의 요구가 크다고 전했다.
맥도널드의 크리스 켐프친스키 최고경영자(CEO)도 애널리스트들에게 아직 정확한 수치를 밝히기 어렵지만 캘리포니아에서 가격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여러 지역의 이런 임금 인상은 여전히 강한 고용 수요를 보여준다고 CNBC는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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