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가 연말 선물시즌을 맞아 미성년자들에게 복권 선물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브라이언 오드와이어 뉴욕주게이밍위원장은 4일 “미성년자가 도박의 세계와 개념을 접하는 때가 성인이 선의로 건네는 복권을 접하는 경우가 될 수 있다”면서 “한 해를 마무리하며 가족 및 지인들 간 선물 교환이 활발한 연말에 가급적 선물 대상 연령에 맞는 선물을 선택하길 바라며 도박 중독 위험성이 큰 미성년자들에게는 복권 선물은 하지 않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미도박문제연구회(NCPG)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도박 중독 문제의 경우 청소년이 처음으로 도박에 대한 개념을 접하는 시기는 대부분 9~11세이며 청소년의 10~14%는 도박 중독 문제로 심화될 위험에 처해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뉴욕주게이밍위원회는 도박중독자들은 핫라인(877-846-7369) 또는 텍스트메시지(467369)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남자 청소년이 여자 청소년에 비해 도박 빈도가 높으며 청소년의 4~6%는 심각한 도박 중독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뉴욕주게이밍위원회는 도박중독자들은 핫라인(877-846-7369) 또는 텍스트메시지(467369)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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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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